뇌 척수액 검사로 치매의 하나인 알츠하이머 병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독일 뒤셀도르프의 하인리히 하이네대 연구팀은 최근 미국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에 “척수액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 분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냄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 연구팀은 이 진단법을 통해 15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정상인 19명을 정확하게 가려냈다고 밝혔다.
새 진단법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된다는 사실에 착안, 이 단백질 분자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척수액에 들어 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뉴욕AP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