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서민들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어 있으나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더위는 어서 물러가고 마음은 여유로운 세상이 오면 좋으련만.
동아일보가 6일 한솔PCS와 함께 개인휴대통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했다. 총 3백36명 참여. 먼저 휴가비용. ‘따로 마련한 게 없다’는 대답이 40.2%로 가장 많았다. 30만원 이상은 11.0%에 불과해 경기를 반영했다.
휴가계획. ‘해외여행을 가겠다’ ‘호텔패키지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2.7%와 3.6%로 미미.
〈정용관기자〉jygw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