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츠감독 유임 결정 ▼
독일축구연맹은 5일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패배로 사퇴 압력에 직면한 베르티 포크츠 감독을 유임시키기로 결정.
브라운 독일축구협회 회장은 “앞으로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에서 포크츠만큼 적합한 인물은 없다”며 “대표팀 재건을 위해 그에게 모든 힘을 몰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AFP연합〉
▼ 크로아 축구팬 총기난사…회교계 여자1명 숨져▼
크로아티아 축구팬들이 독일전 완승에 열광, 총기난사 축제를 벌이는 바람에 이슬람교계 여자 1명이 숨지고 남자 1명은 중상을 입었다.
보스니아 주재 서방측 특사인 카를로스 웨스턴도르프 유엔대표는 5일 8강전이 끝난 후 모스타르시 남부의 크로아티아계 장악지역을 지나던 중 두사람이 총알 세례를 받았으며 이중 한명은 병원으로 옮긴 직후 숨졌다고 발표.
〈모스타르AFP연합〉
▼ 나이지리아 새감독 물색 ▼
나이지리아 축구협회가 보라 밀루티노비치대표팀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포기하고 신임감독 물색에 나섰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6일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1대4로 대패한 책임을 물어 밀루티노비치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현재 96애틀랜타올림픽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조 본프레레 감독(네덜란드)을 비롯한 4명이 차기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
〈라고스AFP연합〉
▼ 잉글랜드 호들감독 재계약 보류 ▼
잉글랜드의 글렌 호들 감독이 6일 영국축구협회(FA)의 2002년 월드컵감독 재계약 제의를 일단 보류.
호들은 최근 영국축구협회 와이즈만 회장으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현 계약이 2000년까지 유효한 만큼 지금 당장 재계약 논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런던AFP연합〉
▼ 잉글랜드 오언, 명문구단 유혹 뿌리쳐 ▼
이번 월드컵을 통해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올해 18세의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이 세계 명문 구단들의 돈 유혹을 뿌리치고 현 소속팀인 리버풀에 남기로 결정.
오언은 6일 “아르헨티나전에서 골을 넣은 것으로 나의 꿈은 실현됐다”며 “소속팀에서 몇년 더 뛴 뒤 거취를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