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약은 심장병 환자의 심장발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앙트와네트 마센반덴브링크 교수는 심장마비가 아닌 원인으로 사망한 14명에게서 떼어낸 동맥에 여러 종류의 편두통 치료제를 투입한 결과 동맥이 협착됐다고 미국심장학회(AHA)학술지 ‘서큘레이션’ 최신호에 발표.
마센반덴브링크교수는 “동맥벽이 두꺼워진 사람은 동맥이 조금만 수축해도 위험하다”고 밝히면서 “협심증이나 심장마비를 일으킨 병력이 있거나 혈관 성형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은 편두통 치료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경고.
〈댈러스UPI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