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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박세리 선풍 「골프 마케팅」 잇따라

입력 | 1998-07-09 19:34:00


백화점이 일제히 ‘골프 마케팅’에 들어갔다.

월드컵 마케팅에는 실패했지만 박세리 열풍을 골프용품과 골프웨어 매출 신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각종 할인행사와 기획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13일까지 ‘박세리 2연속 세계제패 기념 바겐속의 특별바겐’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중 TV 선풍기 전자렌지 에어컨 등 일부 가전용품과 남성의류 식품을 특별가격으로 선착순 한정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주니어용 골프클럽을 특별세일가에 판매한다. 또 골프의류 초특가판매전과 골프장갑 양말 등의 기획행사장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골프용품 구입고객에게 박세리의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골프교습비디오를 사은품으로 준다. 또 박세리가 이번 대회에 입고 출전했던 옷과 같은 디자인의 제품을 3만5천원에 기획가 판매한다.

LG백화점 부천점은 16일까지 정가 1백60만원인 국산 랭스필드 골프채 세트를 98만원에 할인판매한다.

골프연습장에서 무료레슨도 실시한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