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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일문일답]『최선다해 오래 기억될 선수되겠다』

입력 | 1998-07-13 19:19:00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래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메이저대회 2연승을 포함,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슈퍼루키’에서 ‘골프여왕’으로 자리매김한 박세리(21·아스트라)는 98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 우승직 후 가진 인터뷰에서 롱런의지를 밝혔다.

―미국LPGA 사상 최다 언더파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파5홀인 17,18번홀에서 버디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신기록을 세우지 못해 아쉽지만 결과에 만족한다.”

―오늘 컨디션은 어땠는가.

“최상이었다. 부모님이 옆에 계셔서 매우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수 있었다. 특히 외국인인 나에게 갈채를 보내준 미국 갤러리들에게 무척 고맙게 생각한다.”

―자신을 낸시 로페즈와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 어떤 기분인가.

“로페즈는 바로 나의 목표다. 로페즈와 같은 거장과 비교해주니 매우 기쁘다.”

―앞으로의 계획은….

“이달말 열리는 듀모리에클래식에 참가, 메이저대회 3연승에 도전하겠다. 이번 대회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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