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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全계열사 대상 연봉제 추진

입력 | 1998-07-14 06:58:00


대우그룹이 전 계열사에 연봉제를 도입한다.

김우중(金宇中)대우회장은 최근 용인 대우고등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계열사 사장단 연례기술회의에서 전 계열사에 대해 연봉제 도입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우는 각 계열사 인사팀을 중심으로 각사의 사정에 적합한 연봉제 실시방안을 마련중이다. 적용 대상이나 계열사별 실시 시기는 아직 미정.

대우 관계자는 “현재 검토단계로 보아 그동안 독자적으로 연봉제 실시를 검토해온 대우증권이 10월쯤 가장 먼저 시행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0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이 4월 차장 이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으며 한화(부장 이상) 두산(과장 이상) 효성(사무직) 동국제강(관리직) 대상(대리 이상) 거평(과장 이상) 등도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