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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새정권에 경기회복 신속 조치 촉구

입력 | 1998-07-14 19:28:00


미국정부와 재계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 퇴진 이후 들어설 일본 새정권이 경기회복및 금융시장안정화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일본의 새 정부가 내수를 촉진하고 금융시스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재정 및 금융조치를 신속히 취하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속한 경제개혁이 일본에도 이익이 된다는 점을 일본의 새 정부가 인식하기를 바라며 경제개혁에는 항구적인 조세감면과 금융개혁 규제철폐 시장개방확대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말 출범할 일본의 새정권이 내수경기 회복 및 금융기관 부실채권처리를 서두를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14일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당 엔화환율은 한때 전날보다 2엔 가까이 떨어진 1백40엔대에 거래됐다.

〈도쿄·워싱턴〓권순활·홍은택특파원〉 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