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부분적 이유는 병원에 가기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호주 통계국(ABS)이 최근 발표.
ABS의 통계조사보고서는 호주 여성이 한해에 12.4회 병원을 찾는데 비해 남성은 8.7회에 불과하다면서 “‘남자는 건강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남성에게 의료에 대한 관심을 덜 갖게 하는 것 같다”고 분석.
또 남성은 생활습관이 여성보다 나빠 흡연 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폐기종 기관지염 등의 위험이 높은데도 심각하기 전에는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 반면 여성은 증세 초기에 의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서는 ‘남성은 여성을 본받기만 해도 무병장수할 수 있다’고 결론.
〈시드니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