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제외한 대도시 중에서는 부산시민들이 출퇴근에 소비하는 시간이 가장 길다.
대도시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다수.
17일 대한주택공사가 부산 대전 대구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8개 대도시 거주자 1천6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편도를 기준으로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9.2분.
지역별로는 부산이 평균 48.5분으로 가장 길고 울산 전주 청주 대구 광주 대전 원주 순.
시간대별 분포를 보면 30∼45분이 전체의 33.3%로 가장 많았고 △60∼90분 미만이 20.5% △15∼30분 미만 20.3% △15분 미만 15.9% △45∼60분 미만 3.6% △1백20분 이상 3.4% △90분∼1백20분 미만 3.1%였다.
출퇴근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절반을 넘는 55%로 가장 많았고 △버스 △도보 △택시 △오토바이 △자전거 △지하철 순이었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