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3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약체 러시아를 꺾고 상쾌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팔레르모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B조 첫경기에서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1-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임재철과 신명철이 4회에, 강혁이 6회에 각각 홈런을 터트렸고 오창선등 4명의 투수가 컨디션 점검차 차례로 등판했다.
한편 피렌체에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 홈팀 이탈리아는 중국을 10-2로 대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