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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건강캠프」 갔다오더니 달라졌어요』

입력 | 1998-07-28 19:27:00


‘캠프를 통해 병을 고친다.’비만 천식 등 어린이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건강 캠프’가 여름방학 동안 잇달아 열린다. 이들 캠프는 질병 상식을 알려주고 올바른 식생활습관과 운동법을 가르친다.

▼비만아동을 위한 튼튼나라 캠프〓서울여대 주최. 식품영양학 체육 교육심리학과 공동운영. 영양 운동 심리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주고 올바른 운동습관을 길러주는 한편 긍정적 자아를 심어준다.

프로그램은 △균형있는 식생활을 유도하는 ‘영양나라 여행’ △아이들이 열량계산을 통해 간식으로 적합한가를 판단하는 ‘간식장터 놀이동산’ △다양한 동작과 운동을 경험하는 ‘튼튼나라 올림픽’ 등. 또 어린이가 캠프에서 얻은 지식과 습관을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부모교육프로그램’도 있다.

▼하계 날씬이 캠프〓서울시교육청 주최, 대한영양사회 주관. △날씬이 습관 찾기 △식품 배우기 △식생활 OX퀴즈 등을 통해 식사조절 습관을 길러 준다.

서울시 학교보건원에서 개인별로 키 몸무게 체지방을 측정한 뒤 열량처방에 따른 식사를 제공. 행사 후에는 학교 영양사에게 인계해 가정과의 연계하에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게 특징. 행사 첫날 학부모에게 ‘지속적인 비만관리법’을 특강.

▼소아 천식 캠프〓YMCA주최, 고려대병원 소아과 알레르기클리닉 주관. 만성적 천식발작이나 감기로 일반 캠프에 참가할 수 없는 어린이 대상. 아이들에게 △천식이 왜 생기고 △천식발작 때 스스로 어떤 조치를 취하며 △어떤 경우 병원에 가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전문의들이 아침 점심 저녁으로 건강 체크.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