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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왕과 비」촬영장 전주시 전동경기장 관광상품화

입력 | 1998-07-31 11:27:00


전주시는 인기사극 ‘용의 눈물’과 ‘왕과 비’ 촬영현장인 전주시 전동 경기전을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9월부터 관광열차를 운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관광열차(무궁화호)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10분 서울을 출발, 10시38분 전주 동산역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은 동산역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한솔종이박물관∼객사∼풍남문∼경기전∼전동성당∼민속공예품전시장∼진안마이산을 돌아본 뒤 오후 6시38분 전주역에서 서울로 떠난다.

요금은 철도청과 협의,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경기전에 드라마 ‘용의 눈물’ 주요 장면 사진을 전시하고 왕과 왕비 의상을 비치해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합죽선 한지 등 전주특산품 판매장을 설치하고 비빔밥 콩나물국밥 등 전주 고유의 음식점도 유치하기로 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