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선우중호(鮮于仲皓)총장은 3일 2002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 전원을 고교장추천 등 무시험전형으로 선발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서울대 개혁안’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선우총장은 “학생 평가권을 각 고교에 맡기는 무시험전형을 실시하고 인성과 지도자로서의 자질, 사회봉사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평가방식을 채택해 학력고사 점수위주의 입시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보고했다.선우총장은 “타대학생들에게 문호를 더욱 넓히겠다”고 보고했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