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환자의 심근세포를 채취 배양해 재이식하는 ‘혁명적인’ 심장마비 치료법이 개발됐다.
캐나다 토론토병원 흉부외과의 티론 데이비드 박사는 5일 호주의 퍼스에서 열린 ‘호주 뉴질랜드 흉곽학회 연례회의’에서 심장마비를 전통적 수술방법인 개심술(開心術)을 사용하지 않고 심근세포 이식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 그는 동물실험에서 이 시술법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조만간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그는 “도관(導管)을 이용해 심장마비 환자의 심근세포를 목정맥을 통해 채취하고 이를 시험관에서 배양한 뒤 심장마비로 심근세포가 죽은 부위에 재이식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렇게 하면 가슴을 절개하는 개심술은 필요없다고 설명.
〈퍼스(호주)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