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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운행중단…중랑천 위험 수위

입력 | 1998-08-06 06:51:00


의정부,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중랑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이 침수돼 6일오전 5시57분을 기해 지하철 7호선 전동차의 운행이 전면 중단돼 출근길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또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가 침수돼 동부간선도로의 차량통행이 오전 4시28분을 기해 통제됐고 중랑천변 저지대 주민들이 침수에 대비, 긴급 대피중이다.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에 밤사이 3백∼4백㎜ 가량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중랑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침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파주시 법원읍 법원1리 예인촌에서 산사태로 주택을 덮쳐 일가족 4명이 숨지는 등 파주지역에서만 3건의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