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대통령은 6일 수도권과 경기북부지역 폭우피해가 커짐에 따라 당초 이날 예정했던 울산 경남 등 영남지역 방문 일정을 연기하고 수해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高 建서울시장을 비롯, 수도권 시도지사와 文勝義기상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수해상황 및 기상전망을 점검하고 피해복구, 특히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오후엔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오전 金重權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피해상황과 관계기관의 재해대책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