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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언제 상황이 좋아질지 알 수 없다』

입력 | 1998-08-06 19:20:00


▼나에 대한 ‘축하’라기보다는 전임자에 대한 ‘환송’의 성격이 강하다(안드레스 파스트라나 콜롬비아 대통령당선자, 좌익게릴라들이 자신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정부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자).

▼결혼의 테두리 밖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성행위도 성서와는 부합되지 않는다(영국성공회 수장인 조지 캐리 캔터베리대주교, 세계성공회 주교회의가 동성애를 성서와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하는 결의문을 가결한 뒤).

▼언제 상황이 좋아질지 알 수 없다(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의 피터 서치 회장,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해 추가 인원감축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발표하며).

▼이는(전쟁이 발발할 정도의) 위기가 아니라 유엔안보리의 결정으로 처리될 수 있는 일이다(리처드 버틀러 유엔무기사찰단장, 이라크와의 화학무기 사찰협상이 결렬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