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은 위대했다.’
가을이 오는 길목. ‘아스팔트 사나이들’이 뜨거운 가슴에 마지막 불을 지른다. 98한국모터챔피언십 제5전이 바로 그 것. 이번 경기는 연간 9차례 시리즈전 중 본격적으로 과실을 거두는 첫번째 길목. 최종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그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다.
국내 최고수준의 경기인 포뮬라전에서는 이명목(33)과 윤세진(30·이상 오일뱅크)의 선두 경쟁이 볼 만하다.
일반차를 개조한 투어링A에서도 수위를 달리는 이명목과 국제적 스타 박정용(39·맥도널드 인터내셔널)의 자존심 대결도 손에 땀을 쥐게 한다. 7일 3시,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MBC TV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