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는 5일 세수확대 촉진대회에 참가한 지역지도자 5백여명과 재계인사 1천7백여명에 대해 체납을 이유로 회의장에 감금하는 등 인질극을 연출.
아나톨리 로마넨코 대변인은 “감금된 인사들은 최소한 연금기금 체납액의 30%와 국세미납액의 5%를 납부할 때까지 회의장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
발레리 푸스토보이텐코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의 세수증대와 연금기금 체납감소 방안을 모색한다”며 정 재계 인사들을 회의장으로 유인했다고.
우크라이나의 연금기금 체납액은 30억 흐리브나(약 14억달러), 국세미납액은 70억 흐리브나(약 33억달러)에 이르는 실정.〈키예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