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란군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콩고 정부가 5일 르완다에 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콩고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투치족 반란군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영토를 침범한 르완다와 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국제사회가 르완다를 ‘범죄국’으로 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파스퇴르 비지뭉구 르완다 대통령과 반란군 지도자로 알려진 아서 자히디 은고마는 르완다군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러나 비지뭉구 대통령은 “현상황에서는 콩고 내전에 개입할 의사가 없으나 사태 변화에 따라 개입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반란군을 지원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킨샤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