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란 어느 정도의 시간일까?’ 독일 뮌헨대의 뇌전문의 에른스트 푀펠 박사는 이에 대해 최근 “뇌가 받아들인 정보를 지식과 인식으로 바꾸는데 필요한 시간인 3초”라고 주장했다.
뇌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신경세포간에 전달, 처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백분의 3초. 이를 바탕으로 약 3초에 걸쳐 인식이 형성되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라는 것.
푀펠박사는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운전시 새로 나타나는 사물을 볼 때 안구 운동이 3초 간격으로 일어나는 것 △말할 때 3초 간격으로 숨쉬는 것 △악수할 때 3초 지나면 본능적으로 손을 빼는 것 △어느 나라 언어든 시(詩)는 3초의 운율이라는 것 등을 제시.
〈뮌헨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