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씨가 12일까지 한수경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공예와 회화를 접목시킨 추상화로 젊은이들의 고뇌와 우수, 절망을 표현. 02―720―0065.
■월간 미술세계가 주최한 제9회 미술세계 대상전에서 김영미씨의 한국화 비구상 부문 출품작 ‘빗살―퇴적된 형상’이 대상을 받았다. 김씨의 작품은 선사시대의 순수하고 토속적인 감성을 암각화의 이미지를 이용해 표현했다.
■구은영씨가 19일까지 갤러리 이콘에서 개인전을 펼친다. 자연의 모습을 화려한 추상으로 표현. 02―543―3759
■박상천씨가 31일까지 하나화랑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무형의 세계를 작가의 예민한 더듬이로 탐색한 반구상화. 02―395―2110.
■박영덕 화랑은 장형선씨의 개인전을 13일까지 마련. 이화여대 미술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한 장씨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 기존 판화 기법을 넘어선 작품을 선보인다. 02―544―8481.
■임전 허문(林田 許文)이 부채그림만 선보이는 이색 전시회를 마련했다. 허문은 소치 허련(小痴 許鍊)의 증손자. 주제는 ‘운무산수(雲霧山水)’로 안개와 구름으로 자연의 숨결을 표현했다. 31일까지 동덕아트갤러리. 02―765―8068.
〈허 엽기자〉h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