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 선열들이 국내외에서 전개했던 국채보상운동, 조선물산장려운동, 독립운동자금후원활동 등 투쟁상을 담은 사진 자료 1백30점이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동아일보 후원으로 특별전시된다.
이번 ‘한말―일제하 한민족 경제투쟁 특별전’은 독립기념관(관장 박유철·朴維徹)이 정부수립 50주년과 독립기념관 개관 11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것.
전시 자료 중에는 ‘술과 담배를 먹지 맙시다. 일년동안 조선에서 소비하는 술값이 십억 팔천만량, 담배값이 륙억만량이올시다.’란 선전문도 있다.
바로 곁에는 동아일보 1월1일자에 게재된 ‘내 살림 내 것으로’란 제목의 삽화도 있다.
〈천안〓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