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최고의 부자는 누굴까?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소프트웨어로 천하를 통일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회장을 생각하겠지만 정답이 아니다.
미 경제잡지 포브스 ASAP는 8월호에서 석유재벌 존 D 록펠러를 미국 역사상 최고의 부자로 꼽았다.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게이츠는 미국 역대 부자 순위에서는 고작 6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 ASAP의 평가기준은 부자들의 재산이 미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포브스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미국 경제의 0.58%를 차지하는데 그친 반면 1937년 사망하기 전 록펠러의 재산은 미국 경제의 1.53%였다.
2위는 증기선과 철도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코넬리어스 밴더빌트. 1877년 사망하기 전 그의 재산은 미국 경제의 1.15%를 차지했다. 3위는 1848년 사망한 부동산 재벌 퍼리어 존 제이콥으로 그의 재산 규모는 미국 경제의 0.93%에 이르렀다.
4위는 해운업을 하다가 뒤에 ‘퍼스트 뱅크’의 최대 투자자가 된 스티븐 지라드로 그의 재산은 미국 경제의 0.67%를 점했다.
5위는 ‘강철왕’으로 잘 알려진 앤드루 카네기. 1919년 사망할 때 그의 재산은 미국 경제의 0.60%를 차지했다.
〈워싱턴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