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함께 ‘사랑의 의료활동’를 펼치고 있는 대한약사회의 경기도지부 소속 약국들은 12일 폭우 피해민에게 무료로 약을 조제해 줬다. 대부분의 약국이 침수 피해를 본 동두천 의정부 파주시에서는 약사 31명이 ‘이동 약국’에서 환자를 돌봤다. 약사회는 어느정도 수해 복구가 될 때까지 무료 조제를 계속할 예정.
한국제약협회는 이날 녹십자 동화약품 일동제약 등 15개 회원사로부터 5천여만원 어치의 약을 기증받았으며 13일 오전 ‘1차 분’을 약사회에 전달할 예정.
수원시의 아주대병원은 의사 간호사 등 22명의 의료진(팀장 최병일 순환기내과교수)을 경기 고양시 삼송초등학교에 파견, 이재민 1백여명을 돌봤다. 또 전문의 6명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도 동두천의 보산초등학교에서 14일까지 무료진료 중이며 분당에서는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