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중인 한남투자증권의 고객이 수익증권을 담보로 맡기고 수익증권 가액의 50% 범위내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은행은 19일 한남투신 개인 고객에 대해 연리 11%의 우대금리로 수익증권 담보대출을 늦어도 2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도 한남투신 고객에 대한 대출을 결정했으나 금감위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대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금감위는 투신사가 투신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상품별 위험 정도를 반드시 알리는 내용으로 관련규정을 바꾸기로 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