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동반 급락세를 보여온 일본의 주가와 엔화가치가 19일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도쿄(東京)증시의 닛케이(日經)평균주가는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18일보다 3백42.55엔 오른 15,406.34엔을 기록했다.
또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일본정부가 외환시장개입 발언의지를 밝힘에 따라 한때 전날보다 2엔이상 급등한 달러당 1백43엔대 후반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1백44엔대에 거래됐다.
이에 앞서 18일 뉴욕증시의 다우공업지수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사건이 일단락될 것이라는 여론에 힘입어 전날보다 1백39.80포인트 오른 8,714.65를 기록했다. 8,700선 회복은 2주일 만이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