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와 쌍용자동차를 1년간 공짜로 탈 수 있는 이색적인 고객사은행사가 열린다.
대우와 쌍용자동차의 내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사장 정주호·鄭周浩)는 올 상반기 승용차 등록대수 1위를 기념하기 위해 ‘1등 테스트 드라이버 모집’ 행사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1백11명의 시험운전자를 모집하는 이번 행사는 만 20세이상으로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동차 제조 판매 등에 직접 종사하는 사람은 제외된다.
공개경쟁모집을 거쳐 선발된 운전자는 대우와 쌍용자동차가 생산하는 체어맨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 마티즈 뉴코란도 무쏘 등 7개 차종 중 원하는 4개 차종을 선정해 3개월씩 번갈아가면서 시승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보험료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은 대우자판이 부담하며 운전자는 유류비와 소모성 부품 교환비 등 운행에 따른 경비만 지불하면 된다. 응모기간은 21일부터 10월10일까지 51일간이며 전국 대우자동차 영업소에 비치된 응모신청서나 PC통신(하이텔 천리안 유니텔)과 인터넷(www.dm.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80―728―7288.
〈이희성기자〉lee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