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승인을 받은 조흥 외환 강원 충북 등 4개 은행이 20일 일제히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행장과 감사 등 임원진을 교체했다.
조흥은행은 이날 위성복(魏聖復)행장대행을, 강원은행은 민창기(閔昌基)장은투신운용 대표를 각각 신임행장으로 선임했다. 외환은행 홍세표(洪世杓)행장과 충북은행 곽원영(郭元泳)행장은 유임됐다.
외환은행이 허고광(許高光)한국은행 업무추진역을 감사로 선임하는 등 4개 은행이 감사를 모두 외부에서 영입했다.
한편 평화은행은 21일 임시주총에서 김경우(金耕宇)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을 새 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행장이 공석중인 주택은행은 29일 주총에서 새 행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