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98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 4강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21일 중국 총칭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B조 예선 1차전에서 매세트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뒷심 부족으로 0-3(16-17 13-15 5-15)으로 졌다.
첫세트에서 장신센터인 홍지연, 장소연의 이동속공이 위력을 발휘하며 15-14로 앞선 한국은 주심의 애매한 판정으로 내리 3실점, 세트를 내준뒤 2세트 13-13에서도 범실로 무너져 1패를 안았다.
앞선 경기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쿠바가 미국을 3-0으로 완파했다.
◇21일 전적
△B조 예선
중국(1승) 3(17-16 15-13 15-5)0 한국(1패)
쿠바(1승) 3-0 미국(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