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아파트에 사는 친구집에 놀러가면 엘리베이터가 하도 신기해 종일 타고 오르락내리락하다 경비원한테 야단맞곤 했어요. 이제는 지겹도록 탑니다.”
현대엘리베이터㈜ 기술영업팀 해외파트의 한동헌씨(27).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남아공 등에 엘리베이터를 판매하고 설치해주는 세일즈엔지니어.
“IMF시대의 시작과 함께 직장생활을 시작했어요. 합격해 놓고도 출근못하는 친구들을 생각하면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근사하게 일해보렵니다.”
사이버가수 ‘아담’을 닮은 서글서글한 눈매. 한국화에 관심이 많아 짬이나면 붓을 들고 묵향(墨香)에 취해 ‘내면의 소리’를 화선지에 옮긴다.
1m77/67㎏/서울 연희동 출생/서울고 성균관대 기계설계학과 졸/경기 과천시에 부모님과 거주/2남 중 차남/혈액형〓B형/육군운전병 병장제대/주량〓소주 2병/애창곡〓‘행복한 나를’(에코)/E메일〓elevator@shinbiro.com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