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대졸 일반직 7급 직원 공채원서를 접수한 결과 2백26대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안기부에 따르면 지원자 가운데는 토익 8백80점 이상, 토플 5백85점 이상의 어학능력 보유자가 1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우수인력이 대거 지원한 것은 안기부의 지속적인 개혁을 통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된 데다 대졸자의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