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여성 대부분이 상대에게 콘돔을 착용토록 하지 않고 성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 중에는 에이즈에 걸린 여성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조사연구위원회 안윤옥(安允玉·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교수)위원장팀이 최근 중부지방 한 도시의 윤락여성 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1%만이 손님에게 콘돔을 쓰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윤락가의 경우 콘돔사용률은 네덜란드 98%, 호주 69%, 아프리카 64%라고 안위원장은 밝혔다.
〈이성주기자〉 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