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가 제53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맨먼저 올랐다.
경성대는 30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중앙대와의 8강전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힘든 싸움 끝에 중앙대를 9대5로 이겼다.
올 춘계리그 우승팀 경성대는 5대5로 팽팽히 맞선 11회초 선두타자 김우상이 왼쪽담을 넘기는 솔로포로 1점을 달아난 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경삼욱의 내야땅볼을 중앙대 유격수 신주일이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아 승리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