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교실수업의 혁신에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들로부터 존경받는 교사를 특별대우하는 ‘우리들의 참 스승’ 인증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이해찬(李海瓚)교육부장관은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인문계 및 실업계 고교 교장 특별연찬회를 잇따라 갖고 “교직에 대한 긍지와 교사의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교육정상화를 위해서는 교실수업 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우선 내년중 이 부문에 남다른 성과가 있는 교사 5백∼1천명을 선정, ‘우리들의 참 스승’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 학부모 동료교사들이 공동으로 ‘우리들의 참 스승’ 후보자를 추천할 경우 별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 장학지도와 교수연수 등에 활용하고 교과 연구활동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이장관은 또 교사양성체계를 전면 재정비, 교육대와 사범대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강화하고 1년간의 수습교사제를 도입하며 임용 후 교사들의 자율 및 필수 연수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