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와 20개 주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상대로 한 독점금지법 위반 소송에서 독점행위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시애틀 타임스지가 지난달 20일 보도했다.
MS 본사가 위치한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발행되는 이 신문은 “추가 혐의는 MS가 컴퓨터칩 제작사인 인텔에 인텔 칩을 사용하는 컴퓨터에 MS와 인터넷 검색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자인 넷스케이프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정부측 변호인들은 MS가 애플컴퓨터와 오디오―비디오 소프트웨어 시장을 양분할 것을 모색하면서 운영소프트웨어인 MS윈도가 경쟁사의 운영소프트웨어에서는 작동하지 않도록 ‘조작’했다고 주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애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