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전해오는 ‘상상의 동물’ 해치. 생김새는 사자와 비슷하지만 머리에 힘센 뿔이 달린 해치. ‘햇님이 보낸 벼슬아치’ 해치. 온갖 재앙을 물리치고 정의를 지켜주는 우리 민족의 수호신, 해치.
그 해치가 해를 지키기 위해 괴물 사형제와 멋진 한판을 벌인다.
어두운 땅 속 나라에 살면서도, 걸핏하면 땅 위로 올라와 불을 지르는 괴물 사형제. 매번 해치에게 혼이 나 도망다니던 괴물 사형제는 마침내, 해를 훔쳐 와 온 세상을 뜨겁게 만드는데…. 길벗어린이. 7,300원.
〈이기우기자〉key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