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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이야기/2일]뭉게구름 손에 잡힐듯

입력 | 1998-09-01 18:54:00


전국에 차차 구름 많아진다. 오후에는 소나기 오는 곳도. 아침 18∼22도, 낮 25∼29도.

탈모(脫毛)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현대인의 탈모는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心因性)인 경우가 대부분.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신경쓸 일이 많아진 것이 원인이다. 그래서 선진국일수록 대머리가 많다는 말도 나온다. 실제로 후진국인 북한에서는 대머리가 권력의 상징으로 대접받는다는 귀순자들의 증언.

탈모현상은 계절별로도 차이가 있다. 머리가 가장 많이 빠지는 계절은 가을. 10월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3월보다 일곱배나 많다. 가을이 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새로 머리카락이 나오고 묵은 머리카락은 빠져나가기 때문. 대머리가 되지 않으려면 특히 가을에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할 듯.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