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차세대 기대주인 박태상(부산 동의대)과 김기석(효성 가톨릭대)이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박태상과 김기석은 1일 방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98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3만6천달러)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나란히 2대0으로 승리, 가볍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박태상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절묘한 크로스 스매싱과 정교한 네트플레이를 무기로 모스타파 엠디 자베드(방글라데시)를 불과 10분만에 2대0(15―1, 15―1)으로 꺾었다.
〈방콕〓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