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조양호·趙亮鎬)은 유럽 항공기제작사인 에어버스로부터 최신형 중장거리 항공기 ‘A330―200’을 새로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9일과 내년 2월에도 각각 한 대씩 모두 3대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이 비행기는 좌석 2백58석에 최대운항거리 7천2백24㎞, 최대운항시간은 8시간27분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지역 항공사로는 처음 도입한 이 비행기를 우선 중국 항공노선에 투입하기로 했다. 3대가 모두 도입되는 내년 2월부터는 북유럽 및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도 투입된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