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종교음악등을 연구하는 중부성악회가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4일 오후7시반 국립극장 소극장. 소프라노 윤이나 정동희, 테너 김선일, 베이스 이요훈 등이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등 16곡을 연주한다. 태정화등 4명이 피아노반주를 맡는다. 02―273―4455(세종예술기획)
○…한국 성악계 선구자중 한사람인 테너 이인범을 기리는 25주년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5일 오후7시반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소프라노 이규도 김영미, 메조 소프라노 김학남, 테너 안형일 박성원, 바리톤 황병덕 김관동등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 등을 노래한다.
이인범은 39년 전일본 음악콩쿠르 성악부에서 1위입상, 민족의 긍지를 드높였으며 해방후 베르디‘오텔로’ 등 오페라 주연으로 출연했고 연세대 음대 학장을 지냈다. 577―1447(한미오페라단)
○…풀잎을 꺾어 부는 초금연주회가 열린다. 7일 오후7시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박찬범 초금연주회.’ ‘강산풍월’ ‘설장구와 풀피리’ 등이 첫선을 보인다. 초금은 조선조 악학궤범에 수록된 정식 향악기로 최근까지 전수자가 없었다. 박찬범은 8세때 부친에게서 초금을 배웠으며 작년 국립국악원의 세계피리축제에 참가, 초금연주를 선보였다. 02―773―8961(정동극장)
○…미국 인디아나대학에서 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이 귀국독주회를 갖는다. 10일 오후7시반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최승혜 피아노반주로 모차르트 소나타 K304, 드뷔시소나타 g단조등을 연주한다. 김유정은 84년 동아콩쿠르에서 입상했고 최근까지 플로리다 웨스트 코스트 교향악단 수석주자를 역임했다. 02―391―2822(미추홀예술진흥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