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공무원시험 합격자의 학력과 나이가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져 IMF체제 이후 고학력자 등이 최하위직 공무원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제39회 9급 공채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대졸 이상이 72.1%(대학원졸 0.4% 포함), 대학 재학이 17.6%, 전문대졸 7.8% 등으로 전문대졸 이상이 97.5%를 차지했다.
합격자를 연령별로 보면 24∼26세 53.6%, 27∼28세 35.2% 등으로 88년의 경우 13∼28%에 머물렀던 20대 중후반 합격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최성진기자〉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