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폴리스 스토리4〈SBS 밤9·55〉
감독 당계례. 주연 성룡. 96년작. 대역을 쓰지않는 몇 안되는 액션스타 성룡이 온몸으로 부딪쳐 만든 초호화액션물. CIA요원을 도와 마피아와 벌이는 한판 대결이 설원에서, 4천5백m 산악지대에서 종횡무진으로 펼쳐진다. 성룡의 정통액션이 리얼하다.
▼명작동화―내사랑 두냐〈KBS2 오후5·00〉
작은 마을에 주근깨 투성이 고아 아가씨 두냐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날 마을에 온 유랑 극단의 단원 미트로카에게 사랑을 느끼지요. 한 부자의 미움을 사 극단에서 해고된 미트로카와 두냐는 함께 마을을 떠나요. 그들 앞에 온갖 고난이 펼쳐지지만….
▼시네마천국―빛의 영상시인 ‘유영길 촬영감독’〈EBS 밤9·45〉
‘8월의 크리스마스’를 유작으로 남기고 1월 63세를 일기로 타계한 촬영감독 유영길. 숱한 영화에서 주옥같이 아름다운 영상을 남긴 그의 영화 세계, 한국 영화사에서 그의 영상이 차지하는 위치를 대표작들을 감상하며 더듬어본다.
▼아시아 리포트―빠찡꼬는 힘이 있다〈Q채널 채널25 밤10·00〉
수많은 쇠구슬이 구르며 내는 굉음, 뿌연 담배연기, 넥타이 맨 채 밤늦게까지 벌건 눈을 껌벅이는 회사원들…. 일본사회에서 빠찡꼬는 결코 낯선 도박이 아니다. 일본 최대의 빠찡꼬제조회사, 최대영업장, 빠찡꼬학원 등을 집중 취재했다.
▼베스트극장―숨은 얼굴 찾기〈M BC 밤10·00〉
물 새는 연립주택에 사는 여섯 가구 전업주부들이 펼쳐보이는 이웃의 의미. 김혜선 박성미 등 주연. 서울 변두리의 한 연립주택. 어느날 202호 천장에서 물이 샌다. 302호 바닥을 뜯어보지만 물 샌 흔적이 없자 이웃들은 평소 따로 놀던 301호를 의심하며….
▼시청자 세상 웃으며 사는 이야기〈SBS 오후7·05〉
결혼후 계속 늘어나는 몸무게. 필사의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저울 숫자는 계속 높아만 가고. 결국 절망 끝에 병원에 찾아갔더니 의사가 들려준 말은 뜻밖에도…. 또 낚시터에서 팬티만 입고 천신만고 끝에 집으로 돌아온 고생담, 하루아침에 알거지가 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