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양대 리그를 통틀어 맨 처음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렉 제터와 폴 오닐이 각각 두 개의 솔로홈런을 치는 등 7안타로 7점을 뽑아 7대5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1백2승 41패를 마크, 2위 보스턴과의 승차를 20.5게임으로 벌려 남은 19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96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양키스는 남은 경기에서 15승을 보탤 경우 1906년 시카고 커브스가 세운 시즌 최다승(1백16승) 기록도 갈아치우게 된다.
〈보스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