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火葬)이냐 매장(埋葬)이냐. 장묘문화가 새삼스레 세인의 화제에 올랐다. 고 최종현(崔鍾賢)SK회장이 평소 지론인 화장을 실천한 것이 계기였다. 그러면 요즘 젊은층의 의식은 어떨까.
PC통신 나우누리가 최근 네티즌의 의식을 조사했다.
7백67명이 응답. ‘화장해 달라고 유언하겠다’는 응답자가 67.6%에 달해 3명중 2명꼴로 화장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화수씨는 “무덤으로 인해 국토가 점점 줄어들며 비용도 솔직히 많이 든다”면서 화장문화의 확산을 주장했고 최종규씨는 “돈많은 이들이 큼직한 호화분묘를 조성하는게 문제일 뿐 매장문화 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