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황금사자기대회는 올해 우승팀이 총출동, 고교야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최고 전통의 대회인 만큼 학교와 동문의 응원 열기 또한 가장 뜨겁다.
우선 경인지역 초청팀인 선린정보산업 한서 동산고와 인천대표로 나온 인천고는 1회전부터 재학생 1천5백명이 나와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
선린정보산업고는 청룡기 4강, 한서고는 봉황기 8강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떨쳐버리겠다는 각오다. 무등기 우승팀 동산고와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한 인천고도 재학생들과 동문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올시즌 전국규모 대회 첫 패권을 노린다.
이외에도 서울의 배재 성남 배명고 등은 팀이 1승이라도 거둘 경우 재학생들이 대거 응원전에 나선다는 계획.
한편 14일 오후 1시 동산고와 순천효천고의 1회전(KBS 2TV)을 시작으로, 16일 오후 1시 광주상고와 덕수정보산업―대전고 승자의 2회전(KBS 2TV), 21일 오후 1시30분 결승전(KBS 1TV)이 방송으로 중계된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