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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도로건설 집중투입, 5만명 고용유지 계획

입력 | 1998-09-14 06:41:00


중앙고속도로 원주∼홍천, 안동∼영주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이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져 안동∼영주 구간은 99년, 원주∼홍천 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는 2001년에 개통된다.

내년 1월말 용평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이전에 영동고속도로 새말∼횡계 4차로 확장공사 구간(79㎞)중 50㎞를 올해말 임시 개통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추경예산에서 증액된 7천9백억원과 도로공사가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할 5천억원을 이같이 주요 도로공사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0월 이전에 공사가 중단될 상태였던 고속도 국도 지방도 2백72개 공구중 83%에 해당하는 2백27개 공구의 공사가 계속 진행되게 됐다.

건교부는 이같은 도로건설 공사를 통해 기능인력 5만여명의 고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배정된 예산은 △서해안 중앙 서울외곽순환 등 고속도로 11개구간 5천억원 △발안∼반월 인제∼북면 등 국도 1백10개 구간 2천5백억원 △천안∼이장 등 지방도 21개 구간 4백억원씩이다.

개통 지연이 우려됐던 대전∼진주 고속도로 함양∼진주 구간과 청원∼비룡 고속도로 청원∼회덕 구간도 당초 예정대로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진기자〉lee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