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李舜臣장군 순국 4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오페라 「이순신」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충무공의 사당인 충남 아산시 현충사 야외무대에서 첫선을 보인다.
성곡오페라단(단장 백기현 공주대 교수)이 李충무공 현양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오페라 「이순신」은 충무공의 일대기를 총 3막7장 27장면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대전지검 송민호 공안부장이 대본을 쓰고 이탈리아 국립음악원 니콜로 이우콜라노교수가 한국적인 음계를 바탕으로 곡을 만들어 제작초기부터 화제가 됐었다.
이번 첫공연은 부산시향 곽승씨의 지휘로 고성현 박정원 강무림 김요한씨 등국내 유명 성악가 32명 등 2백50명이 출연하며 충남도립교향악단과 대전시립합창단이 협연한다.
오페라 「이순신」은 아산 현충사를 시작으로 올해말까지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경남 통영 등지에서 14차례의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며 내년에는 이탈리아에서 해외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순회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아산 현충사=19일 ▲공주 백제체육관=26일 ▲통영 시민문화회관=10월 2∼3일 ▲광주문예회관=11월 13∼14일 ▲부산 문예회관=12월 2∼3일 ▲서울 예술의 전당=12월 9∼12일 ▲대전엑스포아트홀=12월 22∼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