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경씨(32·서울 강서구 방화동)는 추석(10월5일)이 다가오면서 고민에 빠졌다.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과 친정에 드릴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골치가 아파진다.
맞벌이 주부인 송씨는 주중에는 일을 해야 하는 처지라 선물을 사려면 주말에 따로 시간을 내야 한다. 막상 주말에 쇼핑센터나 백화점 시장에 가려면 북적대는 사람들과 교통체증 때문에 만사가 귀찮아진다.
송씨처럼 쇼핑할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인터넷 쇼핑몰이 아주 편리하다.
컴퓨터 한대만 있으면 집안에 편하게 앉아 상품 선택부터 배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사이버쇼핑의 가장 큰 매력. 주문후 2∼6일 정도면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 나들이를 떠나보자.》
▼ 마이다스 쇼핑몰 ▼(ec.donga.com)
사치품이나 고가품보다는 5만원 안팎의 중저가품이 주류를 이룬다. 상품 진열보다는 자세한 상품 정보를 제공,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다. 품질과 배달 등에 문제가 생기면 7일 이내에 교환받을 수 있다. 또 철저한 보안시스템으로 고객의 신상정보나 신용카드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추석특선코너에서는 △정육·갈비 △전통차 △전통민속주 △제기·한과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곳에서 상품을 사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가입비는 무료.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은 전화 주문도 가능. 080―500―4545
▼ 메타랜드 ▼ (www.metaland.com)
품목별로 다양한 업체의 제품을 판매, 제품별 비교 분석이 쉬운 것이 장점. 또 전자지갑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신용사고 걱정을 덜 수 있다.
‘유사 상품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자신이 선택한 상품과 가격 성능이 비슷한 제품의 명단을 뽑을 수 있다. 혹시 주문 내용을 최소하거나 변경하고 싶다면 반드시 전화를 걸어서 알려줘야 한다. 02―3486―4690
▼ 인터파크 ▼ (www.interpark.com)
다양한 쇼핑몰을 모아놓은 종합 쇼핑몰. 기본적으로 디렉토리 검색과 키워드 입력의 두가지 방법으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연극 뮤지컬 음악회 영화 스포츠 전시회 등 각종 이벤트나 문화공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제목 장소 시간중의 한가지만 알면 각종 공연을 고객이 직접 좌석까지 지정할 수 있다. 주문을 취소하고 싶다면 쇼핑 관리 페이지의 주문 취소란을 이용하면 자동 처리된다. 02―538―3201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